총선이 있기 3주 전 한 중앙 일간신문이 이런 제목의 사설을 실었습니다.
청와대 홈페이지에 확진자·완치자의 변화를 설명하는 그래프가 엉터리라는 겁니다.
결국 선거를 노려 왜곡하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그러면서 외교부가 내놓은 보도자료도 엉터리인데 역시 총선을 노린 저의가 엿보인다고 비판합니다.
그로부터 3주가 지나 총선이 끝난 뒤로 일주일이 지난 21일 그제, 이 신문은
사설 내용이 모두 틀렸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사설로 인한 여론의 왜곡이나 유권자의 혼란에 대해 사과는 없습니다.
어쩌다 이런 사실과 동떨어진 사설을 썼는지도 설명하지 않습니다.
언론으로서 정치적으로 비판도 할 수 있고, 지지할 수도 있지만 문제는 공정하고 정직한 잣대에 근거해야 합니다.
사설은 그 신문의 얼굴이고 신문사의 목소리입니다.
뉴스가 있는 저녁, 변상욱의 앵커리포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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